Q. 배탈 났을 때 주요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배탈이 났을 때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설사가 있습니다. 배탈로 인해 소장의 움직임이 증가하면서 복부 아래쪽에서 복통이 발생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설사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위로 역류하여 구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가 불편해지면서 복부가 팽만해지고, 체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Q. 아이가 배탈이 났을 때 꼭 챙겨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1. 수분 보충하기: 소화불량이나 설사로 인해 아이가 수분을 잃을 수 있으므로 물이나 전해질 보충음료를 제공해 주세요.
2. 소화가 잘되는 가벼운 식사: 아이가 소화하기 쉬운 가벼운 식사를 제공해 주세요. 지방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과일, 채소, 죽 등의 소화가 쉬운 음식을 먹일 수 있습니다.
3. 안정적인 환경: 아이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용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해주세요. 아이가 피곤하다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편안한 장소를 마련해 주세요.
4. 의사 진료/의약품 복용: 아이가 계속해서 배탈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의사와 상담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탈은 대부분 경과가 좋으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아이가 매우 심한 통증이나 38도가 넘는 높은 열, 혹은 심한 혈변 등을 보인다면 즉시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Q. 배탈이 났을 때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배탈이 나면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음식과 음료를 제공해 주세요.
1. 죽: 쉽게 소화되며 소화기관을 안정시켜 주는 죽은 아이에게 좋은 선택입니다. 쌀죽, 단호박죽, 야채죽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2. 보리차 : 구토와 설사를 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하는데 보리차는 장운동을 촉진시켜 설사를 멎는데 도움을 줍니다.
3. 바나나: 포도당, 칼륨,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바나나는 아이의 소화를 돕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요거트: 장내 미생물을 유발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있는 요거트는 소화를 돕는데 효과적입니다.
5. 사과 : 사과의 펙틴 성분이 장 속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장운동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6. 홍시 : 홍시는 변비를 유발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반대로 설사를 할 때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복부 팽만감, 변비에 걸릴 수 있으니 조금만 섭취해야 합니다.
7. 삶은 달걀: 삶은 달걀은 단백질이지만 소화가 쉽고,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8. 삶은 채소: 쉽게 소화되는 채소인 감자, 양배추, 당근, 브로콜리 등 삶아서 아이에게 먹일 수 있습니다.
9. 전분이 많은 음식: 밥, 국수, 등 전분이 많은 음식은 소화가 쉽습니다. 물, 전해질 보충음료도 제공해 주세요. 그러나 아이가 건강상의 이유로 다른 음식을 먹을 수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야 합니다.
Q. 배탈이 났을 때 유제품을 먹으면 안 되나요?
배탈이 났을 때 유제품이 소화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유제품은 지방과 단백질이 높은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가 어렵습니다. 유제품에는 지방이 많이 들어 있어 소화하려면 췌장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배탈이 나면, 소화 효소가 충분하지 않아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유제품을 포함한 지방이 많은 육류도 가능한 한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배탈이 다 나은 건 어떻게 확인하죠?
배탈이 나았을 때는 식단 관리를 해야 하지만, 그 기간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탈이 나았을 때는 적어도 1~2일간은 가벼운 음식만 먹어야 합니다. 이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이고, 아이의 체력을 보호하기 위한 것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은 체내 수분을 보충해 주어 아이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아이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담당 의사나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식단 관리를 조절해야 합니다. 또한, 배탈 증상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모든 음식을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소화기관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급격한 식사 변화는 다시 배탈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2번 이상의 정상변을 보아야 나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고 아이가 기력을 회복하며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조금씩 다양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식단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프 비코츠키의 사회문화이론 (0) | 2023.04.28 |
---|---|
피아제의 인지발달론 (0) | 2023.04.27 |
4살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 (0) | 2023.03.30 |
아이에게 놀이가 중요한 이유 (0) | 2023.03.30 |
아이가 고열이 난다면?(해열제 or 미온수 찜질) (0) | 2023.03.27 |